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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AI 왕관' 노리는 AMD 주가 9.9%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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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AI 왕관' 노리는 AMD 주가 9.9% 폭등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CEO)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MD의 인공지능 전략을 설명하는 행사에서 MI300X 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CEO)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MD의 인공지능 전략을 설명하는 행사에서 MI300X 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엔비디아의 'AI 왕관'을 노리는 AMD 주가가 폭등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AMD 주가가 9.89% 폭등한 128.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월 이후 최고의 하루이자 6월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한 것이다.
AMD의 주가 급등은 전날 회사가 엔비디아와 경쟁할 새로운 AI 칩을 출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AMD는 전날 AI 지향 서버용으로 설계된 대형 그래픽 프로세서인 인스팅트(Instinct) MI300X를 출시했다. 이 칩은 이미지 인식, 자연어 처리, 기계 번역 등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수 있다.

AMD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이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지난 1년 동안 AI 칩 시장을 장악해 왔지만,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기술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 왔다.

AMD의 새로운 고급 칩은 내년부터 상당한 수량으로 출하되기 시작한다.

투자자들은 AMD가 엔비디아 AI 칩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AMD는 2024년 AI GPU 매출이 2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 AI 수익에 대한 시장 기대보다 낮은 수준이다.
씨티그룹 분석가들은 AMD가 전체 AI 칩 시장의 약 10%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기자들에게 AI 칩 시장이 향후 4년 동안 4000억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