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과 로손 등 다른 편의점 체인도 일부 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했으며, 배송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지 백화점 체인 다이와도 화요일에 매장을 폐쇄했다.
일본제철의 나오에츠 지역 공장이 지진 발생 후 가동을 중단했다. 이 공장은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현재 점검 중이며 생산 재개시기에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도시바는 전력 반도체의 핵심 생산 허브 역할을 하는 자회사 가가 도시바 일렉트로닉스가 운영하는 시설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공장을 언제 재가동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무라타는 이시카와현, 후쿠이현, 도야마현에 있는 다른 11개 공장에서는 심각한 부상이나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택배 업체 야마토 트랜스포트는 화요일 오후부터 이시카와 전 지역과 도야마 일부 지역을 오가는 서비스를 중단하고 영업을 중단했다. 배달원 및 기타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지진으로 인한 교통 제한으로 인해 홋카이도, 니가타, 도야마, 후쿠이 현을 오가는 소포 배송도 지연되고 있다.
사가와 익스프레스는 이시카와 현을 포함한 특정 지역으로의 배송을 중단했다. 일본 우체국은 동해 연안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우편 및 소포 배달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현재까지 피해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안전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피해 복구와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