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머스크가 홍해에 갇혀있는 자사 소속 컨테이너선 5척 중 4척을 수에즈 운하로 되돌려 아프리카 희망봉을 도는 항로로 우회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예멘에 거점을 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목으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예멘 앞을 지나는 상선들을 무차별 공격하고 있다.
이에 미국 주도로 20여 개 국가가 참여한 다국적 연합군이 12월 19일부터 현지 항로의 안전 확보에 나섰지만 후티 반군의 공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도 머스크 소속 선박을 비롯해 다수의 상선이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
머스크가 밝힌 선박 일정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항 남쪽 바다에 정박 중이던 머스크 제노아(Genoa), 머스크 론드리나(Londrina), 에바 머스크(Ebba Maersk), 게르트루드 머스크(Gjertrud Maersk) 등 4척의 컨테이너선은 4일 뱃머리를 다시 수에즈 운하로 돌렸다.
이들 4척은 지중해로 나온 뒤,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쪽으로 항로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수에즈 운하 통과를 위한 추가 비용과 더불어, 희망봉 우회로 인한 상당한 지연과 추가 연료 비용이 추가될 전망이다.
수에즈 운하는 전 세계 컨테이너선 화물의 약 3분의 1이 통과하고 있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이 지역 항로가 마비되면서 해상 운송료가 급상승했고,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다시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달 중국에서 북유럽까지 운송하는 표준 20피트 컨테이너 비용에 총 700달러를 추가하는 TDS(운송 중단 추가 요금)와 PSS(성수기 추가 요금)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찬가지로 홍해에 정박 중인 다섯 번째 선박 머스크 유타(Utah)호는 아직 경로를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 대변인은 유타 호가 예멘을 지나 항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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