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40억 원)에 계약한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주일 미국 대사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람 임마뉴엘 미국 대사는 최근 오타니를 만난 자리서 그의 반려견을 위한 특별 비자를 선물했다. 이는 물론 정식 비자는 아니지만 반려견에게 주는 특별 비자여서 화제가 됐다.
여권 유효 기간에는 무기한으로 적혀 있다. 여권 번호는 최우수선수(MVP) 와 강아지(PUPPY)를 합성한 ‘MVPUP’로 표기됐다. 오타니는 자신의 반려견을 “세상에서 가장 착한 아이”라고 표현했다.
오타니는 자신에 이어 다저스에 합류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반려견에게도 특별 비자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야마모토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 922 탈삼진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FA 투수 최대어로 부상한 야마모토는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4292억 원)에 계약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