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프랑스 금융 검찰, 화웨이의 파리 사무실 압수 수색

공유
0

프랑스 금융 검찰, 화웨이의 파리 사무실 압수 수색

프랑스 금융 검찰이 화웨이의 파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사진=로이터
프랑스 금융 검찰이 화웨이의 파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무선 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가 프랑스 금융 검찰에 의한 예비 수사의 일환으로 파리 사무실이 압수수색을 당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법무부는 8일(이하 현지 시간) ‘정의에 대한 침해’로 의심되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이는 부정, 공무 부정 사용 또는 이권 행위와 같은 다른 위반 사항을 포함할 수 있는 종합적인 범죄 용어를 가리킨다. 하지만 당국은 자세한 내용을 제공하기를 거부했다.

파리 근교에 본사를 둔 화웨이 프랑스는 블룸버그통신에 보낸 메일을 통해 압수수색이 6일 사무실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화웨이 측은 프랑스 당국의 수사에 완전히 협조했으며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성명에서 "우리는 프랑스에서 20년 이상 활동해 왔으며 모든 프랑스 법과 규정을 준수해 왔다"라고 강조하며 "화웨이 프랑스는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해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겠지만, 결론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자신들의 결백을 주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수사를 최초로 보도한 프랑스 뉴스 웹사이트 ‘랭포메(l'Informe)’에 따르면, 화웨이는 프랑스에 연구 센터를 두고 있으며 현재 중국 밖 첫 생산 공장을 스트라스부르 근처의 한 마을에 건설 중이다.

지난 12월 화웨이 프랑스의 공동 대표인 장밍강은 라디오 프랑스 인터와의 인터뷰서 이 공장이 유럽 시장을 위한 통신 장비를 생산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500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정부는 최근 무선 인프라 사업의 일부 중요한 부분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기로 결정했으며, 운영업체들도 화웨이 장비를 제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