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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주택 착공 건수 5개월 만에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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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주택 착공 건수 5개월 만에 최저 수준



미국의 1월 신규 주책 착공 건수가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1월 신규 주책 착공 건수가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본사 자료


미 상무부가 16일(현지 시간) 발표한 1월 주택 착공 건수는 133만 1000호로 2023년 12월보다 14.8% 감소해,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하면 0.7% 줄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교외 등으로 나가려던 이사 수요가 한풀 꺾이면서 공동주택 건설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이는 시장 예상(145만호)보다 한참 적은 수치다. 총 4개 지역에서 착공 건수가 감소했다. 선행지표인 허가 건수도 147만 채로 전달보다 1.5% 줄어 역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전년 같은 달 대비로는 8.6% 상승했다.
착공 건수 중에서도 공동주택의 급감이 눈에 띄었다. 5가구 이상 연립주택은 31만 4000채로 전월 대비 35.8%, 전년 같은 달 대비 37.9% 줄었다. 증권 회사 제프리스의 부동산 전문가 토마스·사이먼스는 “과거 2년 정도 월세의 인상이나 대도시로부터 중소도시로의 인구 유출로 연립주택 착공이 성행했지만, 요즘은 이런 종류의 주택 착공이 줄어들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착공 건수는 100만 4000채로 전월 대비 4.7% 감소했다. 전년 같은 달 대비로는 22%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 올해 단독주택 착공 건수가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최근 8% 가까이에서6%대 후반 대로 떨어졌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