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민들이 중국 심천의 코스트코에 몰려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사진=본사 자료](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2807391307675da65389f9470706185.jpg)
대만의 한 여행사 패키지 투어는 이곳 매장에서 3시간 동안의 쇼핑을 포함시켰다. 569 홍콩달러(약 9만7000원)를 내면 코스트코 쇼핑을 포함한 1박2일 패키지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중국 여행사 홀딩스 홍콩은 1월 중순부터 홍콩과 심천 코스트코를 오가는 셔틀 버스를 1회 65위안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거기에 인플레이션과 경제의 둔화로 인해 주민들은 보다 저렴한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홍콩의 식당과 가게들은 줄어든 인구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본토와 대만으로부터 온 큰 손 관광객의 감소로 인해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코스트코가 수십 년 동안 유지해온 가격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토이 스토리 3'의 곰 인형도 잘 팔렸다. 코스트코는 홍콩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다. 고가의 임대료와 제한된 공간 때문에 대형 매장은 홍콩에서 실용적이지 않다.
프랑스 슈퍼마켓 운영업자인 카르푸가 2000년 홍콩의 모든 지점을 폐쇄한 이유이기도 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심천 당국은 홍콩 방문객들에게 국경 인근 쇼핑몰에서 환급 프로그램을 시험하고 있다.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비 지역 구매자들은 심천을 떠나기 전 지출액의 9%를 현장에서 환불 받을 수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