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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춘투 협상서 결정 미뤄…13일 최종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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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춘투 협상서 결정 미뤄…13일 최종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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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일본 정부가 금리인상을 위한 실질임금 인상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자동차가 2024년 춘계 노사교섭(춘투)에서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에 결정을 미뤘다.

6일 로이터는 홍보 담당자의 발언을 인용, 토요타가 3차례에 걸친 노사협의회에서 노조 측의 임금인상 요구에 확답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노조 측은 올해 물가 상승과 토요타의 최고실적 등을 토대로 역대 최고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 답변은 오는 13일 결정될 예정이다.

일본 대표 기업이자 자동차 업계 최대 기업인 토요타의 춘투는 매년 당해 임금 인상률의 가이드라인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올해 춘투는 예년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토요타의 협상 상황, 임금인상 요구에 대한 답변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토요타는 지난해에는 급격한 물가 인상 등의 요소를 감안해 2년 연속으로 첫 교섭에서 최고액 인상을 결정했다.

한편, 토요타 노조는 임금인상 요구액을 직종과 직위에 따라 구분해 1인당 월 7940엔~2만8440엔을 요구했다. 연 상여금 또한 지난해를 웃도는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