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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S&P500, 사상 최고 경신...나스닥지수, 1.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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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S&P500, 사상 최고 경신...나스닥지수, 1.5% 상승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6일에 이어 2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상승세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가 이끌었다.

빅7 종목들은 애플만 빼고 모두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130.30포인트(0.34%) 오른 3만8791.35로 마감했다.

시장 실적지표인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4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52.60포인트(1.02%) 상승한 5157.36으로 올라섰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1만6309.02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상승폭이 좁혀졌지만 1.5%가 넘는 큰 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41.83포인트(1.51%) 뛴 1만6273.38로 마감했다. 마감가 기준 이전 사상 최고치는 지난 1일 기록한 1만6274.44로 이날 종가와 별 차이가 없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내렸다. 0.08포인트(0.62%) 하락한 14.41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금융과 부동산 2개 업종이 하락했다. 하락률은 각각 0.15%, 0.05%로 크지는 않았다.

임의소비재는 0.87%, 필수소비재는 0.49% 올랐다.

에너지는 0.78%, 유틸리티는 0.61% 상승했다.

보건업종은 0.49% 올랐고,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83%, 1.22% 오름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각각 1.8%가 넘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술업종이 1.89%, 통신서비스업종은 1.84% 뛰었다.

빅7 종목들은 애플만 빼고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전날 170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애플은 이날 기술주 위주의 주식시장 상승세 속에 장중 오름세 전환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마감까지 상승 흐름을 지키지 못했다.

애플은 결국 0.12달러(0.07%) 밀린 169.00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장중 상승 시도가 좌초되면서 애플은 당분간 주가가 더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7.05달러(1.75%) 상승한 409.14달러, 이날 주식시장 상승 주역 엔비디아는 39.69달러(4.47%) 급등한 926.69달러로 올라섰다.

알파벳은 2.98달러(2.27%) 뛴 134.38달러, 아마존은 3.31달러(1.91%) 상승한 176.82달러로 장을 마쳤다.

메타플랫폼스는 16.10달러(3.25%) 급등한 512.19달러로 마감했고, 테슬라는 전기차 반등 속에 2.11달러(1.20%) 오른 178.65달러로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리비안은 저가 모델인 R2를 공개하고, 제프리스가 매수 추천을 내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1.48달러(13.42%) 폭등한 12.51달러로 뛰어올랐다.

지역은행 위기를 불렀던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는 전날 10억달러 넘게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이날 6% 급등했다. 0.20달러(5.78%) 급등한 3.66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 돈으로 생존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장중 10% 가까운 상승폭을 상당분 반납했다.

다이어트약 신약 임상1상 시험에서 기존 위고비 성능을 압도하는 결과가 나온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9% 폭등했다. 미국증권예탁원증서(ADR)가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11.17달러(8.95%) 폭등한 135.92달러로 뛰었다.

식료품 소매체인 크로거는 10% 가까이 폭등했다. 기대 이상 분기실적을 발표한 덕에 4.99달러(9.88%) 폭등한 55.48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어두운 실적 전망을 내놓은 여성 속옷 업체 빅토리아 시크릿은 7.61달러(29.70%) 폭락한 18.01달러로 추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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