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한 많은 주요 경제국과 달리 영국은 현재의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연준과 ECB가 6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전문가들은 영국은행이 8월에 가서나 통화 완화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상에 따르면 영국의 평균 주당 임금은 5.7% 상승하여, 고용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월별로는 12월 경제가 약간의 감소를 보였으나 1월에는 다시 성장했다. 영국은 많은 사람들이 2023년 예측했던 급격한 하락을 피했지만, 중요한 이자율을 5.25%로 끌어올리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경제를 정체시켰다.
식료품, 에너지 및 모기지 지불 비용이 모두 급등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큰 압력을 받았고 기업 신뢰도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지난달 앤드류 베일리 영국은행 총재는 고용 시장과 서비스 가격의 주요 지표에서 "격려할 만한 징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도 조심해야 할 이유는 충분히 있다. 예를 들어 영국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2월 다시 하락하여 가계가 지출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신호를 보여주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