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글로벌 독립 투자은행이자 금융 자문 회사인 브라운 기븐스 랭 앤 컴퍼니(BGL)의 발표를 인용, 미국의 고철 트레이딩 회사 '카타만 메탈스'를 고려아연이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1993년에 설립,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카타만 메탈스는 연간 약 30만 톤의 구리, 알루미늄, 철 및 기타 고철 원료를 거래하는 글로벌 고철 트레이딩 회사다. 6개 대륙 5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레이더와 공급망 관리자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순환 경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구리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고려아연은 제련 공정에서 2차 원료만을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것을 목표로 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