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TV에서 방영된 이 쇼에서 경쟁자들은 진행자 트럼프의 호의를 얻기 위해 온갖 방식을 동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을 서로 대결시켜 자신의 호의를 얻도록 만들었다. 이번 주 팜비치의 포 시즌스 호텔에서 열리는 후원회는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이며 부자 후원자들과 부통령을 노리는 후보들이 이 자리에 초대됐다.
특히 무당파와 여성, 소수 유권자들의 표를 가져 와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원금 모금 액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약 1억 달러(약 1371억 원) 가량 뒤처지고 있다. 스콧, 루비오, 밴스 의원은 모두 상원 선거 자금을 모으는 데 유용한 경험을 소유했다.
또 버검 지사는 2001년 자신의 소프트웨어 회사를 마이크로소프트에 11억 달러에 판매한 경험이 있다. 그는 기술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두터운 연줄을 갖고 있어 부유한 후원자들을 유혹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트럼프는 이들 네 명의 후보들 모두를 공개적으로 칭찬해 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