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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네바 AI 정책 회의서 “中의 AI 악용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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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네바 AI 정책 회의서 “中의 AI 악용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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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미국과 중국 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첫 정책 회의를 가진 가운데, 미국이 중국의 AI 악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등 외신에 따르면 미-중 양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AI 정책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AI의 리스크 관리 등을 논의하는 한편, 서로 간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대화를 지속할 것을 확인했다.

중국 측은 AI 이용 방식에 관한 규칙 수립 등에 대해 미국 등과 '소통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표명하는 한편, 중국에 대한 규제와 억압에 대한 엄격한 입장을 요청했다.
미국이 AI 발전에 필수적인 첨단 반도체 등 대(對)중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것을 염두에 두고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미국 측은 AI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안전과 보안,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측은 중국 등의 AI 악용에 대한 우려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며 "책임 있는 경쟁 관리의 중요한 일환으로 AI의 위험과 안전에 대한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