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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 급등...공급 우려에 투기 세력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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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 급등...공급 우려에 투기 세력까지 가세

단기 변동성 불구 장기적으론 상승세 지속

지난달 26일 칠레의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 로스 브론세스 구리 광산에서 한 사람이 암석 샘플을 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달 26일 칠레의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 로스 브론세스 구리 광산에서 한 사람이 암석 샘플을 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세계 구리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의 잭슨 프로그레스-아거스는 공급 우려와 대규모 투기로 구리 가격은 최고치를 경신하며, 구리 관련 주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단기적으로는 구리 시장에 압박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리 가격은 올해 27%가량 상승했으며 대부분의 상승폭은 3월 말 이후에 발생했다.

미국 구리 지수 펀드 CPER은 이번 주 4.5%, 올해 24.7% 상승했다.

구리 가격 급등 원인


구기 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전기 자동차, 고성능 컴퓨터 칩, 데이터 센터, 온라인 인프라 등의 성장으로 인해 구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경제 회복도 한몫을 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구리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구리 생산 국가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구리 가격을 올리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단기적인 하락 압력


남미 구리 광석 생산량 증가와 중국의 제련소 가동 확대로 인해 공급이 증가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 구리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구리 수요 지속 증가


장기적으로는 구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구리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괸다.

호주 광산 회사 BHP는 영국 광산 회사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을 인수하기 위해 460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 인수전은 구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구리 가격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