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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휴장 엔비디아· 이더리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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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휴장 엔비디아· 이더리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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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가 연일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돌연 휴장하는 바람에 상승 장세가 일단 중단됐다. 을 이어 르 ㅇ어 엔비디아 이더리움 2차 폭발 … PCE 물가 FOMC 금리인하 수정

뉴욕증시는 앞서 전몰장병기념일(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로 매기가 몰리면서 상승했다. 전날 가파르게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기술주 위주로 유입됐다.
27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훈풍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져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 등 금융시장이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을 해 대체로 한산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17포인트(1.14%) 오른 3,124.04를, 선전종합지수는 13.04포인트(0.75%) 상승한 1,747.83을 기록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G7이 중국의 저가 수출 공세에 맞서 '반대의 장벽'을 세우길 원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중국의 값싼 수출품이 제조업체의 생존 가능성을 위협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G7 회의에서 중국의 신흥산업, 특히 전기차 부분을 대상으로 보호주의 연합을 형성하려 했다며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강하게 비판했다.

무역갈등 우려에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상하이 지수는 오름폭을 확대했고, 선전 지수는 오후장 후반 상승세로 전환했다.

SCMP는 중국의 4월 공업이익이 4% 증가해 전월 3.5% 감소에서 반전한 것이 호재가 됐다고 전했다.

중국 증시가 1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저가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약 3천440억위안 규모의 사상 최대 반도체 투자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컨테이너선 운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하이 증시에서 해운업종이 3%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력, 전기장비, 에너지, 반도체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선전증시에서도 해운업종이 급등했고 은행, 전기장비, 에너지, 가정용 내구재 업종이 상승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만기도래 물량도 20억위안이었다.

홍콩 증시는 기술주 강세 영향에 1% 이상 상승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218.41포인트(1.17%) 오른 18,827.35를, 항셍H 지수는 82.89포인트(1.25%) 오른 6,688.13을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는 일본 도쿄증시의 주요 지수는 새로운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1% 이내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3.91포인트(0.66%) 오른 38,900.02에, 토픽스 지수는 23.82포인트(0.87%) 상승한 2,766.36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 한후 오름세를 유지했다. 미국 미시간대의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9.1로 직전월의 77.2에서 10.5%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졌고 이 여파로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강세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도 이를 이어받아 상승했지만 장중 폭은 크지 않았다.

T&D에셋매니지먼트는 기업 실적 발표가 일단락돼 일본 시장 고유의 재료가 부족한 데다 일본은행 금리 인상 관측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주체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제로금리에서 벗어나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끌어 올리는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고,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디플레이션과의 전쟁이 끝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금융시장이 27일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다는 점도 한산한 장세의 요인이 됐다.

다만 두 지수는 막판 매수세로 오름폭을 확대하며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 나스닥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일부 일본 반도체주가 상승했다. 레이져테크와 디스코가 각각 0.41%, 0.47% 올랐고 르네사스는 3.83% 급등했다. 해운사 가와사키기선도 4% 뛰어올랐다.

FOMC
FOMC


일본 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11% 하락한 156.823엔을 기록했다.

◇대만 = 대만증시는 미국 증시 훈풍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대만 방문에 힘입어 장중가와 마감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43포인트(1.11%) 오른 21,803.77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름폭을 넓히다 오전 11시 7분께 21,871.32에 도달했고, 이후에도 오름세를 유지하며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6.88포인트(0.70%) 오른 5,304.72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33포인트(0.01%) 오른 39,069.59, 나스닥종합지수는 184.76포인트(1.10%) 뛴 16,920.79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로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번 주 들어 나스닥은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전주 대비 1.41%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S&P500은 0.03% 상승하는 데 그쳤고 다우지수는 2.33% 하락해 5주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이날도 2.57% 오르며 현재 시장에서 가장 '핫한' 주식이라는 점을 과시했다. 이날 강세로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6천600억달러를 돌파하며 시총 2위인 애플과의 시총 격차를 3천억달러 이내로 줄였다. 애플의 시총은 마감 기준 2조9천130억달러 수준이다.

주요 기술주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은 대체로 이날 상승했다. 애플이 1.66% 올랐으며 메타플랫폼스는 2.7%, 마이크로소프트(MS)는 0.74%, 알파벳A는 0.83% 상승했다. 아마존은 0.17% 하락했다.

M7 외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인텔이 2.1% 올랐고 어드밴스드 마이크로디바이스도 3.7% 오르며 기술주 주도 흐름에 동참했다.

코인베이스는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5% 상승했다.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도 3.9% 올랐다.

이날 발표된 미국 4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미국 시장의 견고함을 드러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내구재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0.7% 증가한 2천841억달러로 집계됐다. 내구재 수주는 올해 2월부터 석 달째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소비자심리는 큰 폭으로 꺾이고 기대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졌다는 지표도 나왔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5월 확정치는 69.1로 집계됐다. 직전월의 77.2에서 10.5% 급락한 수치다.

반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3.3%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동시에 최근 2년간 형성됐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 범위 2.3~3.0%도 이탈했다.

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인하 시점을 9월로 늦춘다고 밝혔다. 기존에 예상했던 첫 인하 시점은 7월이었다.

골드만의 데이비드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인사들이 최근 연설에서 7월에 기준금리를 내리려면 물가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이나 고용시장에서도 유의미한 둔화 신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지만 현재 흐름은 그러하지 못하다며 7월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1.29%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기술 업종과 원자재, 임의소비재 업종이 뒤를 이었다.

증시는 호조를 보였지만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자신감은 더 옅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50.2%로 반영했다.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4포인트(6.58%) 하락한 11.93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27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이번주 뉴욕증시 참가자들은 주 후반 발표되는 물가보고서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주가 랠리(강세)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1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알려진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1분기까지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나타내며 금융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던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2분기 들어서는 약간 진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3.4%, 전월대비 0.3% 오르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률이 완화했다.

투자자들의 걱정거리였던 인플레이션의 둔화 신호가 나타나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역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5,300선을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도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만약 이번 주에 발표되는 PCE 지표도 양호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보여준다면 뉴욕증시는 다시 안도 랠리를 펼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2%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월 수치인 0.3% 상승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WSJ은 4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로는 2.8% 올라 전월치와 같을 것으로 내다봤다.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도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2.7%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만약 0.3%의 전월대비 상승률이 나올 경우 전월치(0.5%)보다 상승률이 둔화하게 된다.

연준 위원들은 4월 CPI 상승률이 둔화했으나 아직 원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완화의 증거를 더 찾고자 하는 상황에서 PCE 가격지수에 더욱 시선이 쏠린다.

다만 PCE 보고서에 포함된 개인소비지출 지표가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비 증가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WSJ은 4월 PCE 보고서의 개인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4% 증가하는 데 그쳤을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이 정도의 수치가 나올 경우 전월치인 0.8% 증가에서 반 토막난 수준이다.

최근 타겟 등 미국의 주요 소매판매 기업들은 미국인들이 높은 가격을 인식해 위축된 소비 양상을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투자자들이 안심할 구석은 남아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 이른바 'AI 랠리'가 귀환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1.4% 올랐다.

지난주 엔비디아가 또다시 역대급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기술주에 AI 훈풍이 돌아온 분위기다.

한 주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15% 넘게 올랐고, 주가는 1천달러대를 돌파했다. 이런 분위기 속 투자자들은 주 후반 기술주 주식을 대거 반발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주 다우지수는 2.3% 하락했다. S&P500지수는 0.03% 올랐다.

시장 전반에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기술주가 '나 홀로 강세'를 보이는 셈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월가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제로(zero) 인하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골드만은 당초 전망이었던 7월 인하 전망을 9월 인하로 늦췄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한 차례만 단행할 가능성과 여름에는 인하 없이 11월에야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연준의 삼인자로 알려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리사 쿡 연준 이사 등의 발언이 예정됐다. 또 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발표된다.

연준 위원들은 곧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을 갖기 때문에 6월 FOMC 전 연준 위원들의 생각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주요 경제 지표 중에서는 미국의 1분기 성장률 수정치가 발표된다.

한편 오는 27일은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로 뉴욕 주식시장은 휴장한다. 5월 거래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에 거래할 날이 4거래일밖에 없는 셈이다.

◇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7일

'메모리얼 데이'로 금융시장 휴장

주요 일정 없음

-28일

3월 S&P/케이스-실러,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5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5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행사 참석

메리 데일리 샌프란 연은 총재 토론 참석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토론 참석

-29일

연준 베이지북

5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세일즈포스 실적 발표

-30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1분기 기업이익 예비치

4월 잠정주택판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뉴욕경제클럽 행사 참석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코스트코, 베스트바이, 달러 제너럴 실적 발표

-31일

4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5월 시카고 연은 PMI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