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비트코인은 연준의 정책 결정과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하면서 6만7200달러대로 4.2% 급락했다.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전 6시27분 현재 전일 대비 4.46% 내린 6만7298.4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7000달러대로 하락한 것은 일주일 만에 처음이다.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들도 동반 하락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출시 이후 156억 달러가 순유입됐던 비트코인 ETF 상품에서도 지난 10일 6500만 달러가 유출되면서 19일 연속 이어졌던 순유입 기조가 중단됐다.
파생상품 플랫폼인 패러다임의 공동 설립자인 아난드 고메스는 블룸버그에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무소식은 나쁜 소식”이라며 “시장은 버티기 위해서 끊임없이 낙관적인 뉴스를 필요로 하는 마약 중독자와 같다”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은 2023년 초 이후 이미 4배 넘게 상승한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 자산에 부담을 주고 있다.
그렇지만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기술 분석가인 케이티 스톡턴은 리서치 노트에서 "차트 패턴을 기반으로한 비트코인의 단기 모멘텀은 '중립적' 이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