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디지털 투자 상품에서 자금 유출이 증가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다.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이날 3% 넘게 급락하며 한때 6만4300달러대로 고꾸라졌다. 이더리움도 4% 넘게 하락하며 한때 3400달러 근방으로 떨어졌고,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7%와 11% 넘게 급락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 시각으로 19일 오전 5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2.36% 하락한 6만4836.03달러에 거래됐다.
고질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암호화폐와 같은 투기적인 자산에 대한 투자가 타격을 입고 있다.
블룸버그는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소규모 코인 투자를 중심으로 하루 동안 약 3억91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강세 베팅이 청산됐다고 보도했다.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점퍼익스체인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르코 주리나는 CNBC에 "트레이더들이 경제나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지 못할 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할인된 가격에 보유 자산을 매각하거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를 기다리면서 더 위험한 포지션을 청산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 두 가지 시나리오 중에 하나 또는 둘 다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전 세계 경제 상황이 약화되고 있고, 지정학적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으며, 여름철에는 시장이 더 얇아진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