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금융협회(IMEF)는 2분기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2년과 2023년에 비해 성장 동력이 약화되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경제 활동이 2025년까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면서도,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소폭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위축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멕시코 경제는 1분기 성장률이 1.6%를 기록한 후 4월에는 0.6% 감소하는 등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IMEF는 멕시코와 미국 선거를 앞두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미국 경제의 강세가 멕시코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차기 정부가 재정 적자 감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