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령으로 인한 인지 능력 저하 리스크로 연일 지지율 하락에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인지력 저하가 의심되는 발언을 했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3일간의 일정으로 워싱턴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마지막 날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을 소개할 때 러시아 푸틴 대통령으로 착각해 발언했다.
또, 많은 관심을 모았던 기자회견에서는 첫 질문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혼동하는 장면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바이든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후보직 사퇴에 대해서는 일축하며 재선을 위해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