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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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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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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파월 FOMC 의장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이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연준 FOMC가 "금리인하 전면 재조정"의 스케줄을 밝힐 예정이다. 뉴욕증시 비트코인에서는마이크론실적 발표에 이어 PCE 물가 그리고 실업수당 과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론 실적발표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아마존 메타 구글 MS등 이른바 M7기술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도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큰영향을 받았다.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 과 고용보고서가 이슈이다.
미국 연준 FOMC가 금리인하를 전면 재조정할 것이라는 의견이 잇따라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도 빅컷 금리인하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닷컴버블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구글 MS 애플 M7 기술주 들은 연일 흔들리고 있다. 금리인하(빅컷)를 단행한 후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이미 시작됐다는 우려가 나온다.미국 컨퍼런스보드는 8월 수치에 대해 신규 주문이 2023년 5월 이후 가장 낮다면서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전망이 지속적으로 어둡다며 주가 등 다른 지표 역시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성장 부분에서 역풍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하반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높은 물가와 고금리, 늘어나는 부채가 국내 소비를 억제하면서 성장동력을 잃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개선됐지만 투자자들은 고점 부담이 더 큰 듯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89포인트(0.33%) 오른 42,313.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20포인트(0.13%) 내린 5,738.1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0.70포인트(0.39%) 밀린 18,119.59에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8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3% 상승을 밑도는 수치이자 전월치인 2.5% 상승과 비교해도 둔화한 수치다. 전월 대비로도 0.1% 올라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0.2% 상승을 하회했다. 8월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1% 상승해 예상치였던 0.2% 상승을 하회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수치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판단할 때 가장 선호하는 지표로 알려졌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0.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3일 발표된 예비치 69.0과 비교해 1.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올해 5월 이후 최고치다. 8월 수치 67.9와 비교하면 3% 이상 상승했다. 주요 주가지수는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상승 피로감과 고점 부담이 누적된 듯 매수 심리가 꺾이며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S&P500과 다우지수는 이번 주까지 3주 연속 상승했고 지난 7주 가운데 6주를 상승으로 마감했다.모건스탠리 E-트레이드의크리스 라킨 전무는 "인플레이션 수치는 모두 평온하다"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경제 성장이 약간 둔화하고 있지만 절벽에서 떨어지고 있다는 조짐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월마트, IBM, 인텔, 3M을 제외하곤 모두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기술주에 대한 매도 심리가 우위였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도 투심이 악화했다. 엔비디아는 2.13% 하락하며 조정을 겪었고 브로드컴도 3% 넘게 밀렸다. 또 ASML(-1.28%), AMD(-1.87%), 퀄컴(-1.47%) 등 기술주도 하락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약세였다. 온라인 쇼핑몰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는 4.62% 뛰었고 징동닷컴도 5% 넘게 올랐다. 중국 검색업체 바이두도 2.54%, 여행업체 트립닷컴은 8.19%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모두 6% 넘게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54.7%로 반영됐다. 최근 해당 확률은 50% 안팎에서 꾸준히 오르내리는 중이다. 뉴욕증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59포인트(10.34%) 오른 16.96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17% 내린 121.35달러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 중 한때 3% 이상 떨어지며 120달러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시가총액(2조9천760억 달러)도 다시 3조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주가는 4.72% 하락 마감해 주요 반도체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고, 브로드컴 주가도 3.03% 떨어졌다. AMD와 퀄컴 주가도 각각 1.87%와 1.47%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14.7% 급등했던 마이크론 주가는 2.20% 하락했다.

이번 주(9월 30일~10월 4일)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고용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고점을 높여가는 가운데 이번 랠리가 유지될 수 있을지 여부는 이번 주 발표되는 고용 지표에 달려있다. 뉴욕증시에서는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4만4천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2%를 유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 지표가 부진할 경우 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이는 뉴욕증시에는 부정적 요인이지만 반대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빅 컷'에서 그치지 않고 11월까지 금리를 큰 폭 인하해야 한다는 인식을 강화할 수 있다.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이는 시장의 연착륙 기대를 강화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또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JOLTs), 민간 부문 고용 시장 여건을 보여주는 ADP 고용보고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챌린저 감원 보고서 등이 예정됐다.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도 여럿 예정됐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나온다. 연준의 수장 제롬 파월 의장은 주초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행사에서 연설한다. 이외에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리사 쿡 연준 이사,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의 발언이 예정됐다. 시카고, 댈러스 등 지역 연은의 PMI 지표 등도 공개된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번 주 10월의 거래로 본격 진입한다. 9월은 통상 뉴욕증시 수익률이 높지 않은 달이지만, 올해는 이 공식을 피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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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뉴욕증시 주요 일정 및 연설

-9월 30일

9월 시카고 연은 PMI

9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10월 1일

9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9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8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8월 건설지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10월 2일

9월 ADP 고용보고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10월 3일

9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9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9월 ISM 서비스업 PMI

9월 내구재수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10월 4일

9월 고용보고서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과태료를 받기 시작했다. 비트코인등 암호화폐가 제도권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루이지애나주 정부는 암호화폐를 주 정부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과 유에스디코인(USDC) 등으로 주 서비스를 결제하거나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다. 존 플레밍 루이지애나주 재무장관은 “정부 시스템은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며 발전해야 한다”며 “시민에게 더 많은 유연성과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지애나주는 암호화폐 결제로 발생하는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달러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주 정부 서비스에만 한정된다. 세금은 암호화폐로 납부할 수 없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 암호화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자 암호화폐의 신뢰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에서도 가상자산 지지 발언이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과 거리를 두던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월스트리트 모금 행사에서 친(親)가상자산 발언을 내놨다. 그는 “혁신적 기술인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을 장려할 것”이라며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는 안전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친가상자산 행보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 뉴욕의 한 식당을 방문해 비트코인으로 햄버거를 구매했다. 전직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공개적으로 사용한 것은 처음이다.

코스피가 지난주말 급등 하루 만에 조정을 받아 2,640대로 후퇴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1.79포인트(0.82%) 하락한 2,649.78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7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27%), 현대차[005380](-1.74%), 기아[000270](-0.10%)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1.60%), LG에너지솔루션[373220](0.24%), KB금융[105560](3.20%), POSCO홀딩스[005490](0.9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9포인트(0.60%) 내린 774.49에 장을 마쳤다. 알테오젠(-2.64%), 에코프로[086520](-0.43%), HLB[028300](-2.71%), 리가켐바이오[141080](-5.05%)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0.42%), 클래시스[214150](3.13%), 펄어비스[263750](2.23%) 등은 올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