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인스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미국 방산업체 제너럴 어토믹스 에오로노티컬 시스템스(GA-ASI)와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해자대 대변인은 제인스에 "20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말)에 계약을 체결하면 MQ-9B를 오는 2028 회계연도에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그동안 해상보안청이 시가디언 3대를 도입해 운용해왔다. 해자대는 가와사키중공업이 생산한 국산 P-1 해상 초계기 100대를 도입해 노후 P-3C 오라이언 초계기를 대체할 계획이었다. 그동안 P-1 34대를 도입하는 등 빠른 속도로 해상 초계 전력을 강화했다. 그런데 해자대도 지난 2023년 3월부터 시가디언 테스트를 시작하는 등 무인 초계기 도입으로 방향을 틀었다.

제너럴어토믹스에 따르면, MQ-9B는 길이 11.7m, 너비 24m으로 MQ-A '리퍼' 보다 더 크다. 최대 이륙중량은 5.67t, 연료탑재중량은 2.7t이다. 날개와 동체 중앙 등 총 9곳에 각종 무기 장착대를 갖추고 있다. 각종 센서와 무기 등의 탑재중량은 2.52t이다.
데이터링크 통신을 위해 C밴드, 가시권 밖 통신을 위해서는 X밴드와 Ku밴드등을 사용한다. 전자광학, 적외선 카메라,360도 해수면탐색레이더,자동정보체계(AIS) 등을 탑재한다.
하니웰사의 터보프롭엔진을 기체 후방에 장착한다.속도는 시속 390km다. 항속거리는 1만1100㎞, 체공시간은 40시간 이상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