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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日재무상 “초장기채 금리 상승, 배경과 요인 언급 자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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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日재무상 “초장기채 금리 상승, 배경과 요인 언급 자제할 것”

가토 일본 재무상이 17일 밤 G7 재무장관 온라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일본 재무성이미지 확대보기
가토 일본 재무상이 17일 밤 G7 재무장관 온라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일본 재무성
일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재무상은 18일 4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시장 동향에 대해 그 배경이나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언급을 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40년물 국채 수익률이 17일 한때 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정권의 재정 리스크를 반영한 것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대해 이날 오전 국무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가토 재무상은 “이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금리 수준은) 시장에서 결정한다는 점을 감안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향후 일본은행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통화정책의 구체적 내용은 일본은행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 달라”는 인식을 거듭 밝히면서 “정부와 일본은행은 물가안정 하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며, 이를 위해 일본은행에서도 적절한 대응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생각도 밝혔다.
한편,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실시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