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선트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더욱 포괄적인 합의를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중국과 다시 만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다만 후속 회의의 구체적인 장소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앞서 베선트 장관은 미국 무역대표부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와 함께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국 당국자들과 회동하고 양국이 모두 상호관세를 90일간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 관세 인상 압력을 피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90일 유예 조치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는 145%에서 30%로 낮아지며,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는 125%에서 10%로 하향 조정된다.
베선트 장관은 회의 당시 미국과 중국 양국 관계자 간에 "펜타닐 문제와 관련해 매우 길고 심도 있는 비공식 논의가 있었다"면서 "이번 제네바 회담을 통해 중국이 미국의 전구체 약물 유입 차단을 돕는 데 이제는 진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