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닛산은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옷파마 공장과 같은 현 히라쓰카시에 있는 자회사 닛산차체의 쇼난공장 폐쇄를 논의 중이다.
닛산의 일본 내 주력 공장 폐쇄는 2001년 도쿄 무라야마 공장 이후 처음이다.
1961년 조업을 개시한 옷파마 공장은 닛산을 대표하는 생산거점으로, 전기차(EV) 등 연 24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3900명이 소속돼있다.
아울러 닛산은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공장의 차량 생산을 멈추고 멕시코에서는 2곳의 공장을 폐쇄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닛산은 2024년도에 6709억엔(약 6조4천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닛산은 지난 13일 2024회계연도 결산 설명회에서 전 세계 공장을 17곳에서 10곳으로 감축하고 전체 직원의 15%(2만명) 감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