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백악관이 중국용 아이폰에 알리바바 인공지능(AI)이 탑재될 수 있다는 소식에 우려를 표명했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 (NYT)가 17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에 알리바바가 개발한 AI가 탑재될 수 있다는 개발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NYT는 사정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 당국이 해당 제휴에 대해 중국 기업의 AI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중국 챗봇의 확산과 검열 및 데이터 공유에 관한 중국 법률에 애플이 노출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알리바바 차이충신 회장은 지난 2월 애플과 제휴를 발표하고 중국용 아이폰에 알리바바 AI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