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4500명 감축보도...현재 2만8500명 주둔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주한미군 약 4500명을 한국에서 미국 영토인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에는 현재 2만8500명이 주둔하고 있다.
이런 구상은 대북 정책에 대한 비공식 검토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고려를 위해 준비되고 있다고 당국자들은 WSJ에 전했다.
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공약 실천을 위한 핵심 세제 법안이 미 연방하원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미국 하원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감세와 지출 삭감을 담은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15표, 반대 214표로 가결 처리해 상원으로 넘겼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에서도 반대표 2표, 기권표(재석) 1표가 나왔다. 민주당 하원의원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다.
트럼프 감세 예산법안은 개인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와 자녀세액공제 확대 등 2017년 감세법에 따라 시행돼 올해 말 종료될 예정된 주요 조항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가 대선 기간 약속한 팁과 초과 근무수당에 대한 면제, 미국산 자동차 구입을 위한 대출 이자에 대한 신규 세액공제 허용 등도 포함돼 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이 법안이 상원에서 최종 확정될 경우 미 연방 재정적자가 향후 10년간 3조800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