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2025년 베트남 최고 성장 중소기업 은행' 선정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서 베트남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한베트남은행이 권위 있는 국제 경제 전문지로부터 최고 성장 은행으로 인정받았다. 더인베스터의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이 영국 세계경제매거진이 선정한 '2025년 베트남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소기업은행' 상을 받았다.

지난 2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주어진 이 상은 신한베트남은행이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종합 금융 해법을 들여와 인상깊은 성장 성과를 이뤄낸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세계경제매거진 심사위원단은 "이 은행이 수많은 획기적인 사업을 펼치고 신생 기업부터 영세기업, 확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의 다양한 발전 단계에 맞는 포괄적 금융 해법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 지속가능한 동반자 전략으로 눈에 띄는 성장 기록

신한베트남은행은 지속가능한 동반자 전략에 힘입어 고객사 수와 기간별 여신 규모 측면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2024년 기준 최대 15억 9800만 달러(약 2조 190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베트남 중소기업 금융 시장에서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러한 성과를 뒷받침한 것은 다양한 고객 중심 해법을 함께 펼친 것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사업 자본 출처를 확보하고 유연한 대출 패키지를 통해 중소기업 운전 자본을 보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 4.75%부터 시작하는 이자율로 자본 수요의 최대 100%에 이르는 자금 조달을 지원하며, 동시에 기업에 중장기 투자 자본을 연 5.9%부터 시작하는 이자율로 제공하고 있다.

종합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마트 현금 관리 서비스인 신한 현금관리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유연한 결제 방법을 제공하는 판매시점관리 결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특히 지출 거래에 대해 최대 5%의 보상 적립 기능을 갖춘 중소기업 고객 전용 신용카드 라인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 전통시장 연결 행사로 소상공인과 친밀감 형성

신한베트남은행은 서비스 구현과 함께 전통 시장과 쇼핑센터에서 열리는 일련의 활기찬 행사를 통해 소기업 소유주와 가계 기업에 친근한 금융 해법을 적극 소개하고 있다. 지난 5월 6일부터 6월 6일까지 호치민시와 하노이의 9개 전통 시장에서 열린 "사업 도약 – 쉬운 금융" 연결 행사 시리즈는 가계 사업자와 소규모 사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총무는 "이번 수상은 지난 3년간 중소기업 공동체에서 자리를 강화하기 위한 신한은행의 노력에 대한 매우 고무적인 인정"이라며 "베트남 시장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유연하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신한은행의 장기 노력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소기업의 강력한 발전이 사회의 전반적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신한은 베트남 경제계의 미래를 향한 여정에서 믿을 수 있는 동반자로 남을 수 있도록 핵심 가치를 계속 활용하고, 은행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며, 고객 경험을 최적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