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스테이블코인 GENIUS법 통과

미국 뉴욕증시에서 CRCL 디웨이브 퀀텀 아이온큐등이 폭발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양자컴퓨팅이 강세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암호화폐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친(親)암호화폐 행보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본격적으로 표결 절차에 올리면서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는 해당 법안을 통해 미국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분야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발언했다.
미국 컴퓨터업체 IBM이 2029년까지 '실제 유용한 계산을 할 수 있는'(practical) 수준의 양자 컴퓨터를 만들겠다며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관련 기업들이 급등하고 있다. 12일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에 따르면 로이터 통는 면 IBM이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미국 뉴욕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에 논리적 큐비트(logical qubit) 200개 수준의 양자 컴퓨터 '퀀텀 스탈링'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양자 상태에서 0과 1이 중첩되거나 얽히며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단위인 큐비트를 사용하여 기존 비트(0과 1로 정보를 표현하는 단위)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을 갖는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충돌 상황이 악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30포인트(0.75%) 오른 42,51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14포인트(0.94%) 오른 6,033.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4.39포인트(1.52%) 오른 19,701.21에 각각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