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당일배송 독점 우위로 연 5% 성장시장 선점…AI주식 대비 안정성 강조"

번스타인은 지난달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쿠팡(NYSE: CPNG)을 "2025년에서 2027년 사이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5% 성장을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는 확실한 승자"라고 평가했다고 인사이더몽키가 전했다.
◇ 이커머스 보급률 42%→46% 상승 전망
번스타인에 따르면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보급률은 현재 42%에서 2027년 46%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은 온라인 쇼핑을 하는 인터넷 사용자 비율이 83%에서 86%로 확대되는 것이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번스타인은 분석했다.
◇ 혁신 물류 인프라가 핵심 경쟁력
쿠팡은 고객에게 소매, 배송, 비디오 스트리밍,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및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번스타인은 쿠팡이 혁신 물류 인프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주문 처리 센터 네트워크와 라스트 마일 배송 기능을 통한 빠른 배송에 힘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번스타인은 쿠팡의 투자 잠재력은 인정하지만, 일부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이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하방 위험이 제한돼 있다는 견해도 함께 제시했다고 인사이더몽키는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쿠팡의 강력한 물류 네트워크와 빠른 배송 서비스가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지배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온라인 쇼핑 흐름이 지속되면서 쿠팡의 성장 추진력이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