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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언니 캐시우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전면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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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언니 캐시우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전면 재편"

비트코인 대신 "이더리움+리플"
캐시우드/사진=SBS BIZ 김대호 박사 키워드 이미지 확대보기
캐시우드/사진=SBS BIZ 김대호 박사 키워드
비트코인 대신 "이더리움+리플" 돈나무언니 캐시우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전면 재편"

돈나무 언니 언니 캐시우드가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전면 재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Ark Invest) CEO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최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제로 지식 증명(zk-proof)’ 기반 레이어1 확장 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더리움 재단이 제시한 확장성과 프라이버시 강화 계획이 장기적으로 올바른 방향이라고 호평했다. 우드의 발언은 이더리움 재단이 최근 발표한 ‘zkEVM을 베이스 레이어에 통합’하는 로드맵 이후에 나온 것이다. 이는 향후 네트워크의 처리속도와 개인 정보 보호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발언은 그녀가 그간 비트코인(Bitcoin, BTC) 중심의 투자를 고수해 온 점을 감안할 때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전면 재편" 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캐시 우드는 이번 발언에서 “세부 기술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이더리움 재단이 확장성과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기관 시장 선두를 유지하기 위한 옳은 제안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는 기관 수요 기반의 이더리움 네트워크 강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지금 현재 아크인베스트의 암호화폐 노출은 비트코인 ETF 및 코인베이스(Coinbase) 등 관련 주식 중심이다. 이더리움은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산은 아니다. 이번 발언은 우드가 이더리움에 대해 보다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기 시작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드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65만 달러에서 최대 15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더리움이 향후 그의 암호화폐 투자 논리에 어떤 비중을 차지할지는 향후 행보에 달려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에 대한 기관의 매수 열기가 급등하면서, 상위 기업들이 한 달간 1억 6,0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셉 루빈(Joseph Lubin)이 이끄는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이 25만 5,000ETH를 보유하며 기업 중 최대 이더리움 준비금을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30일간 주요 기업들은 총 54만 5,000ETH 이상을 축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기업 보유량 1위는 샤프링크이다.

기업 매수와 더불어 기관 자금도 급격히 유입되고 있다.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투자상품은 최근 12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누적 9억 9,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4번째로 큰 주간 유입 규모이며, 올해 누적 유입액은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증시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우드가 자신의 가상화폐 포트폴리오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캐시우드는 솔라나와 비트코인에 치중해왔다. 이를 리플과 이더리움"등에 치중하고 잇다느 것이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돈나무언니 캐시우드가 공개한 가상화폐 포트폴리오에는 리플이 일체 없다. 캐시우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에 치중해있다. 캐시 우드는 앞으로 리플과 이더리움을 더 늘릴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캐시 우드는 트럼프 밈코인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