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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日 하네다공항서 지상 조업 직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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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日 하네다공항서 지상 조업 직접 운영

신치토세 이어 두 번째…日 인력난 속 서비스 품질 직접 관리
오사카 간사이공항 등 주요 거점 공항으로 조업망 확대 추진
대한항공공항서비스 직원들이 지난 25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지상 조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본 현지 인력난에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을 직접 관리하기 위해 외국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지상 조업을 직영 운영한다. 사진=트라이시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공항서비스 직원들이 지난 25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지상 조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본 현지 인력난에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을 직접 관리하기 위해 외국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지상 조업을 직영 운영한다. 사진=트라이시
대한항공공항서비스가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진출하며 현지 지상 조업망 확장에 나섰다고 일본의 항공·여행 전문 매체 트라이시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진출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항공 수요와 현지 인력난에 대응하는 동시에, 대한항공이 일본에서 지상 조업을 직접 운영하는 첫 해외 항공사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3월 신치토세공항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약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일본 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하루 왕복 1편 시작…주요 공항으로 확장

대한항공공항서비스는 지난 25일부터 하네다공항에서 대한항공의 일일 왕복 1편을 대상으로 지상 조업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요 업무는 항공기 주기·견인, 수하물 적재·하역, 급유, 기내식 공급 등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모든 지상 서비스를 망라한다. 회사는 앞으로 사업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며, 오사카 간사이공항 등 다른 주요 공항으로의 확장도 추진한다.

◇ 현지 인력난 해소·서비스 차별화 '승부수'
이번 직영 체제 구축은 일본 현지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자체 인력으로 해결하고, 본사 기준에 맞는 서비스 품질을 직접 관리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대한항공공항서비스는 대한항공 인베스트먼트 재팬, 한국의 지상 조업 전문 기업인 한국공항, 일본의 운송·레저 기업 국제흥업이 합작한 회사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본사 표준에 맞춘 서비스와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 빠르게 회복 중인 한일 노선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앞서 올해 3월에는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서 첫 지상 조업을 개시하며 일본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주요 거점 공항으로 조업망이 확대되면 일본 내 대한항공의 위상과 운영 효율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