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전기차(EV) 판매가 최근 급증하며 기록적인 수준에 달했다고 야후뉴스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경기 침체와 실업률 상승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기차, 특히 중고 전기차가 예상 외의 호황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 경기 침체에도 전기차 ‘특수’
야후뉴스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장기 금융 부담을 꺼리며 자동차 구매를 주저하는 분위기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다. 이는 내연기관 차량 대비 낮은 가격과 유지비 절감 효과가 소비자들을 끌어들인 결과다.
◇ 판매량 급증과 시장 점유율 변화
올해 7월 미국 내 중고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다. 이어 8월에는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가 9.9%를 차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38%로 하락해 경쟁 심화 양상을 보였다.
◇ 소비자 반응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 기술기업 임원은 2022년식 아우디 e-트론을 구매한 뒤 “밤마다 차를 바라보며 잠이 든다. ‘집착’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2023년 쉐보레 볼트를 구입한 이후 “2년 동안 단 한 번도 주유비를 쓰지 않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리스 시장도 활기
신규 차량 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이달 일부 지역에서는 월 39달러(약 5만4000원) 수준의 초저가 전기차 리스 상품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불확실성에도 유지비 절감과 환경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전기차 수요가 계속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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