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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日 농림상, '트럼프 10월 방일' 소식에 “총리 되면 조기 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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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日 농림상, '트럼프 10월 방일' 소식에 “총리 되면 조기 회담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일본에 방문해 새 총리와 조기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기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만약 보도대로 진행된다면 내달 사퇴하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인 신임 총리와 회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말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그에 앞서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에 맞춰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도 예정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에 있다.

한편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서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24일 일본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총리가 되면 조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일 관계는 일본 외교의 기축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으며,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하며 트럼프와의 신뢰 관계 구축을 서두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세 합의 이행으로 “윈윈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국 행정부가 일본산 수입차에 부과하는 15% 추가 관세 등에 대해 “인하하는 데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