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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티지탱커스, 韓 조선소에 VLCC·수에즈막스 총 3척 ‘잇단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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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티지탱커스, 韓 조선소에 VLCC·수에즈막스 총 3척 ‘잇단 발주’

‘초대형원유운반선·친환경 수에즈막스 도입으로 운송 경쟁력 강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어드밴티지탱커스가 2027년 인도 예정인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척과 LNG 추진 수에즈막스 2척을 한국 조선소에 주문했다. 사진=어드밴티지탱커스이미지 확대보기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어드밴티지탱커스가 2027년 인도 예정인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척과 LNG 추진 수에즈막스 2척을 한국 조선소에 주문했다. 사진=어드밴티지탱커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어드밴티지탱커스가 2027년 인도 예정인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척과 LNG 추진 수에즈막스 2척을 한국 조선소에 주문했다고 지난달 30(현지시각) 스프래쉬247이 보도했다.

어드밴티지탱커스는 2014년 설립 이후 26척의 탱커를 운항하며, 유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원유 운송 능력과 친환경 운항 옵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이번 수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 32tVLCC 1, 20279월 인도


업계에서는 어드밴티지탱커스가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 32t급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고 전한다.

업계 관계자는 동일 선형의 과거 계약 가격이 12970만 달러(1825억 원)에 달했으나, 이번에는 12700만 달러(1787억 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인도 시점은 오는 20279월이다.

DH조선에 LNG 추진 수에즈막스 2척 추가 계약


이어 어드밴티지탱커스는 DH조선과 157000tLNG 추진 수에즈막스 2척을 계약했다. 인도 시한은 20277월과 9월이다.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수에즈막스는 VLCC보다 작지만, 연료 효율과 환경 규제 대응 능력이 강화된 선형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선사들이 장기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 선박 발주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주문은 한국 조선업의 고급 선박 기술력을 다시 한 번 부각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