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 세계 노동자들이 일주일에 평균 38.7시간 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전 세계 150여개국의 평균 근로시간을 비교한 자료를 인용해 8일(현지시각) 이같이 전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부탄은 주당 54.5시간으로 세계에서 가장 노동시간이 길었다. 인도(45.8시간), 파키스탄(47.5시간), 캄보디아(45.9시간), 방글라데시(45.8시간) 등 남아시아·동남아 국가들도 상위에 포함됐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비공식 노동과 자영업 비율이 높고 파트타임 일자리나 사회안전망이 부족한 점이 장시간 노동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도 장시간 노동이 흔하게 나타났다. 수단은 50.8시간, 레소토는 50.2시간, 카타르는 46.8시간으로 집계됐다. 부탄을 포함한 상위권 국가 다수는 농업·건설·제조업 등 노동집약 산업 비중이 크다는 특징을 보였다.
반면 네덜란드는 26.8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노르웨이(27.1시간), 덴마크(28.8시간), 독일(30.4시간) 등 서유럽 국가들도 30시간 전후로 조사됐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높은 생산성과 자동화 도입, 고용 안정성이 짧은 근로시간과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36.1시간으로 세계 평균보다 짧았다. 이는 캐나다(32.3시간), 영국(31시간), 프랑스(30.8시간)보다 길었지만 미국이 장시간 노동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고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밝혔다.
다만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산업별 격차는 뚜렷하고 저임금·서비스 노동자들은 평균보다 길게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36.8시간으로 조사돼 미국보다 근로시간이 길었고 세계 평균과 주요 선진국 사이의 중간대에 위치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국가별 평균값일 뿐 산업과 직군에 따라 차이가 크고 저임금·서비스업 노동자들은 평균보다 길게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노동시간이 짧다고 자동으로 삶의 질이 높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생산성, 자동화, 사회안전망 수준이 평균 근로시간과 연관되는 경향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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