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그동안 뉴욕증시에서는 ADP가 집계하는 민간 고용 데이터만 접했을 뿐 공공 부문을 포함한 노동시장 전체에 대해선 깜깜한 상태였다. 이번에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는 이미 지난 9월중의 데이터이긴 하지만 노동시장 흐름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가믄자이다. 고용 약화 조짐이 뚜렷하다면 다음 달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호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반면 고용이 예상보다 좋다면 금리인하가 늦어질수도 있다. 백악관이 10월 고용보고서는 취소됐다고 밝혀 9월 고용보고서의 가치는 더욱 올라가고 있다.
19일 발표된 지난 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를 두고 연준 위원들이 극한 대립했다. 12월 금리 인하는 많은 위원들이 반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12월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관건은 9월 고용보고서이다. 심각하게 악화했을 경우, 금리 인하의 불씨를 되살릴 수도 있을 전망이다. 반대로 금리인하가 완전 무산될 수도 있다. 이날 고용보고서는 발표에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시장은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5만 개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그 직전 달은 2만2000개였다. 실업률은 4.3%,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전월비 0.3%, 전년비 3.7%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오는 12월 9∼10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미국 정부의 공식 10월 고용지표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9일(현지시간) "2025년 10월 고용보고서 자료를 배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월 고용자 수 증감 통계가 담긴 기업조사 기반 통계는 11월 고용보고서에 포함해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1월 고용보고서는 당초 스케줄보다 지연된 12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10월 고용자 수 증감 현황을 담은 통계는 12월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공개될 전망이다. 고용시장 약화가 통화정책 결정의 핵심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연준은 10월 고용시장 상황에 관한 공식 지표를 받지 못한 채 금리 결정에 나설 전망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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