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멕시코 몬클로바, 韓 유라 하네스 유치... 3억 페소 투자·일자리 1,300개 창출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멕시코 몬클로바, 韓 유라 하네스 유치... 3억 페소 투자·일자리 1,300개 창출 기대

카를로스 비야레알 시장 발표... 아시아 자동차 부품사, 코아우일라주 중앙-사막 지역으로 입지 확장
니어쇼어링 덕분... 2026년 상반기까지 총 2억 5천만 달러 이상 투자 유치 목표
카를로스 비야레알 페레즈 시장은 첫 보도에서 유라 하네스의 도착을 한국 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발표했다. 사진=몬클로바시이미지 확대보기
카를로스 비야레알 페레즈 시장은 첫 보도에서 유라 하네스의 도착을 한국 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발표했다. 사진=몬클로바시
멕시코 몬클로바시가 한국의 자동차 부품 기업 유라 하네스(Yura Harness)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를 켰다.

카를로스 비야레알 페레즈 시장은 첫 정부 보고를 통해 유라 하네스가 3억 페소(약 250억 원 이상)를 투자하고 1,300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2일(현지시각) 멕시코 언론 엘솔델라라구나가 보도했다.

유라 하네스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몬클로바 인더스트리얼 그룹과 키카푸 그룹이 개발하는 산업단지에 위치할 예정이다.

유라 하네스는 이미 코아우일라주 내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중앙-사막 지역으로 그 입지를 확장하게 된다. 비야레알 시장은 코아우일라주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회사 관계자들에게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시장은 이번 유라 하네스 유치가 더 큰 투자 패키지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이 패키지에는 듀얼 듀 손, 유라 아르메스 등의 기업 유치와 세 개의 신규 산업 단지 조성, 기존 기업들의 확장이 포함된다.

이 모든 이니셔티브를 합치면 2025년 마지막 분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총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가 유치되며, 4,000개 이상의 직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몬클로바시는 이러한 성과가 니어쇼어링(Nearshoring) 역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 정부는 중앙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투자 유치 및 세금 인센티브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경제부와 협력해 투자 유치에 힘썼으며, 노동부 및 교육부와 연계하여 전문 교육 및 자격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및 근로자의 노동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비야레알 시장은 또한 물류 연결성 강화를 위해 1억 5,100만 페소가 투입된 카를로스 살리나스 데 고르타리 우회도로 복원 사업이 완료 단계에 있음을 발표했다.
시장은 주지사의 강력한 의지와 정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몬클로바가 경제 재활성화의 길에 접어들었으며, 신생 기업 유입이 지역 전체의 성장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