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개선·물가 안정 전망 속 ‘신중 모드’ 지속…유로화·독일 국채 금리 소폭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ECB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예금금리를 현행 2%로 유지하고, 기준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2.15%와 2.4%로 동결했다.
ECB 정책위원들은 이어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은 채, 유입되는 경제 지표에 따라 회의마다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ECB는 또한 이날 공개한 새로운 경제전망에서 향후 유로존의 경제 성장세가 다소 강화되고, 물가 상승률은 향후 2년간 목표치인 2%를 밑돈 뒤 2028년에 다시 2%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대다수 ECB 관계자는 이미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밑도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ECB가 기준금리를 2027년까지 현 수준에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유로존 경제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 국면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3분기에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ECB의 금리 동결 이후 유로화는 장중 낙폭을 만회한 뒤 달러 대비 0.1% 상승세로 돌아서며 1.1750달러에 거래됐다. 채권 시장에서는 독일 국채가 소폭 하락하며 10년물 국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오른 2.87%에 거래됐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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