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의 전기차 취득세 면제 혜택 축소 전 ‘구매 열풍’
테슬라 점유율 4%대로 하락… 샤오미 ‘YU7’ 등 현지 브랜드의 강력한 도전
테슬라 점유율 4%대로 하락… 샤오미 ‘YU7’ 등 현지 브랜드의 강력한 도전
이미지 확대보기6일(현지시각)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지난달 중국 내수 시장에 약 94,000대를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4% 성장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세제 혜택 축소를 앞두고 발생한 ‘막차 타기’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 "세금 오르기 전에 사자"... 12월의 뜨거운 구매 열기
중국 정부는 2025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전기차(NEV) 구매 시 부여하던 10%의 취득세 면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축소했다. 2026년 1월 1일부터는 5%의 세율이 적용되며, 2027년 말에는 다시 10%로 정상화될 예정이다.
수출 물량까지 포함한 12월 총 판매량은 97,171대로, 2022년 11월(약 10만 대)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상하이의 자동차 서비스 컨설팅 관계자는 "테슬라의 강력한 팬층이 세금 공제 혜택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전 구매를 서둘렀다"고 분석했다.
◇ 점유율 4%대로 하락… 샤오미·립모터 등 ‘가성비’의 역습
화려한 판매 수치 이면에는 ‘점유율 하락’이라는 뼈아픈 현실이 있다. 2020년 상하이 공장 가동 당시 16%에 달했던 테슬라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25년 기준 4%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급락했다.
특히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전기차 강자로 거듭난 샤오미(Xiaomi)의 기세가 무섭다.
현지 브랜드들은 테슬라보다 저렴한 가격에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을 쏟아내며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 상하이 공장, ‘테슬라의 심장’ 역할은 여전
중국 내 점유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지로서 입지를 굳혔다.
2025년 상하이 공장은 약 85만 1,000대를 생산하여 테슬라 글로벌 전체 인도량의 52%를 차지했다.
최근 상하이 공장은 누적 생산 400만 대를 돌파했으며, 약 30초마다 한 대의 차량을 생산할 만큼 압도적인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 부품 국산화율 역시 95%를 넘어섰다.
2026년 중국 자동차 시장은 정부 지원 축소로 인해 전체 수요가 3~5%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FSD) 도입과 새로운 저가형 모델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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