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업 자산 상각에 순손실 전환 불구... 조정이익 예상치 상회
이미지 확대보기GM은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배당금을 20% 인상하고 최대 6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해당 소식에 GM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초반 한때 5.5%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GM의 4분기 조정 영업이익은 2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27억5000만 달러)를 상회한 수치로 전기차 사업과 기타 항목과 관련한 72억 달러 규모의 자산상각 및 특별 비용을 제외한 수치다.
GM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정책에 대응하는 한편, 적자가 이어지던 전기차 사업을 대폭 축소하는 등 지난해 격변의 시기를 보냈다.
GM은 2025년 연간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동시에 127억 달러(약 18조3000억 원)의 조정 세전 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 이전 회사가 제시했던 기존 전망치보다 약 20억 달러 낮은 수준이다.
GM은 지난해 말부터 전기차 전략 축소 전환과 관련한 자산 상각을 발표했고, 지금까지 자산 상각 규모는 총 76억 달러에 달한다. 경쟁사인 포드 역시 전기차 관련 자산 상각 규모가 195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여전히 전기차에 전념하고 있지만, 한때 제시했던 2035년까지 전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일정은 더 늦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또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상당히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는 해당 부문의 예상 손실을 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는 아울러 2026년에 30억~40억 달러 규모의 관세 비용 부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