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본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이 엔화 가치 급등에 환율에 대한 자세한 동향을 자제하면서도 미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27일 가타야마 재무상은 주요 7개국(G7) 재무 담당 온라인 회의 후 기자단과의 만남에서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급등하는 장면이 나온 것과 관련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27일 밤 1달러=154엔대 중반에서 153엔대 초반까지 급등했다. 23일에도 뉴욕과 일본에서 각각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시장에서는 미·일 통화 당국이 외환시장 개입을 위한 레이트 체크를 실시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27일 기자들의 환율 개입이나 레이트 체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정부로서는 9월 미·일 재무장관 공동성명에 따라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미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적절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다”고 말했다.
일본 통화 당국은 엔화 약세가 진행될 때마다 ‘단호한 조치’나 ‘우려’ 등의 표현을 에둘러 사용하며 시장을 견제해왔지만, 재무상이 직접적으로 미국과의 협력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유례 없는 일본 금융 당국의 메시지에 미국과의 협력을 전면에 내세워 투기 세력의 움직임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G7 온라인 회의에서는 희토류를 포함한 중요 광물의 공급망 강화와 우크라이나 지원 등에 대해 협의했다. 중요 광물에 대해 가타야마 재무상은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조기에 낼 수 있도록 긴박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