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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워시, 금리인하 원한다…약속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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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워시, 금리인하 원한다…약속은 NO"

지난해 7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현재 보수 공사 중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건물을 둘러보는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7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현재 보수 공사 중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건물을 둘러보는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자로 자신이 지명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백악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워시 본인이 금리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하지만, 우리는 그것(금리 인하)에 대해 얘기했고 그를 지켜봐왔다"며 "나는 그에게 그 질문을 하고 싶지 않다. 내가 보기엔 그건 아마도 부적절하고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친절하고 순수하게 유지되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진행될 워시 후보자의 상원 인준을 우려하느냐는 물음에도 "아니다"라고 답한 뒤 "그는 사람들이 원하던 적임자였다. 완벽한 후보자이다. 최우수 학생에 최고의 학교들, 모든 게 완벽하다. 그는 모든 걸 갖췄다. 그리고 훌륭히 업무를 해낼 것이다. 그는 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에 대한 법무부의 수사를 문제 삼아 해당 수사가 해결될 때까지 모든 연준 후보자 인준에 반대할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선 그의 재선 불출마 및 정계 은퇴 선언을 언급하고 "그런 사고방식 때문에 그는 더이상 상원의원이 아닌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그가 인준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인준해줄 누군가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선 연준 청사 리모델링 비용이 지나치게 책정됐다는 지적을 거듭하면서 "파월이 무능하다는 것이거나 그 또는 누군가가 사기꾼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밝혀낼 것"이라며 수사가 중단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