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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평균, 3일 연속 상승 '사상 최고치'...스미토모, 이틀 연속 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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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평균, 3일 연속 상승 '사상 최고치'...스미토모, 이틀 연속 8% 급등

스미토모금속광산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미토모금속광산 로고. 사진=로이터

11일 도쿄 주식 시장에서 닛케이평균은 3일 연속 상승, 전 거래일 대비 1286.60엔 오른 5만7650.54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의원 선거를 이후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의 정책 추진력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닛케이평균은 한때 1600엔 가까이 상승했고, 도쿄증권거래소 주가지수(TOPIX)도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노무라증권 아키야마 와타루 투자정보부 전략가는 “중의원 선거 결과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어 추진력이 더욱 강해졌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저점 매수까지 유입되며 주가 상승 전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448엔 상승으로 개장한 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때 1596엔 오른 5만7960.19엔까지 상승하며 5만8000엔 대에 근접하기도 했다.

오후장에서는 상승세가 잠시 완만해지며 5만7700엔 부근에서 횡보가 지속됐다. 미국 시간으로 오는 11일 1월 미국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과 거래 시간 중 달러 약세/엔 강세가 진행된 점이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종목별로 소프트뱅크 그룹이 10% 이상 상승, 닛케이평균을 단일 종목으로 362엔 끌어올렸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의 월간 이용자 증가율이 10%를 넘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호재가 됐다.

그 외 후지쿠라가 5% 이상, 도쿄 일렉트론이 2% 이상, 어드밴테스트가 1% 이상 상승했다.

또 전날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스미토모 금속광산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8%급등했다. 스미토모 금속광산은 금과 구리 가격 상승으로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89% 증가했다고 밝혔고, 글로벌 광산업체들과 중국 기준치를 상회하는 처리 및 정제 비용(TC/RC) 확보를 위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며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스미토모 금속광산은 이번 기업실적 전망치 조정으로 3월 31일 종료되는 회계연도 순이익이 1400억 엔(8억93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1월 추정치인 740억 엔보다 증가한 수치다.

반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시세이도는 2~3% 이상 하락했다.

TOPIX는 1.9% 오른 3855.2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마찬가지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동증 프라임 시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 오른 1986.53포인트로 마찬가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9조6738억700만 엔이었다.

도쿄증시 33업종 중 상승은 비철금속, 기타금융, 부동산, 정보·통신, 광업 등 29업종, 하락은 항공운송, 식료품 등 4업종이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