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루페시, 경기장 테러 방지 및 인파 관리 위해 첨단 순찰 로봇 4마리 전격 도입
“경찰 안전이 최우선”… 고성능 카메라·야간 투시경 탑재해 위험 지역 선제 진입
드론·안티드론 기술 결합한 ‘입체 보안망’ 구축… 인공지능 기반 첨단 월드컵 보안 표준 제시
“경찰 안전이 최우선”… 고성능 카메라·야간 투시경 탑재해 위험 지역 선제 진입
드론·안티드론 기술 결합한 ‘입체 보안망’ 구축… 인공지능 기반 첨단 월드컵 보안 표준 제시
이미지 확대보기오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가 첨단 로봇 기술을 치안 현장에 전격 도입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멕시코 매체 인포바에(Infobae)ales)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 몬테레이 대도시권에 속한 과달루페시는 월드컵 기간 경기장 주변의 보안과 조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K9-X'로 불리는 로봇 개 부대를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세계적 스포츠 축제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선제적 대응이다.
고해상도 카메라와 야간 시야 확보… 험지 돌파하는 ‘철갑 순찰병’
과달루페 시청은 로봇 개 4마리를 도입하는 데 14만5000달러(약 2억980만 원)를 투자했다. ‘K9-X’ 분대로 이름 붙인 이 장치들은 고해상도 카메라와 야간 시야 확보용 렌즈를 장착했다.
특수 소재로 제작해 거친 지형을 이동하거나 계단을 오를 수 있으며, 빛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최근 진행한 공개 시연에서 로봇 개 한 마리는 버려진 건물 내부로 진입해 멀리 떨어진 경찰 팀에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건물 안에서 무장한 인물과 마주치자 장착한 확성기를 통해 무기를 내려놓으라는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며 대치 상황을 주도했다. 이는 현장 요원이 직접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도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 대목이다.
“로봇이 위험 현장 선제 진입” … 경찰관 인명 피해 막는 방패 역할
로봇 개의 주요 임무는 월드컵 경기장 주변의 접근이 어려운 구역이나 난동 사건, 약물 취약 지역 등을 감시하는 일이다.
특히 대회 기간 ‘몬테레이 경기장’으로 이름을 바꿔 4차례 경기를 치를 예정인 ‘에스타디오 BBVA(Estadio BBVA)’ 주변이 집중 순찰 구역이다. 현지 당국은 해당 로봇들이 공격용 무기를 갖추지 않았으며, 오직 감시와 통신, 위험 평가 역할에만 집중하는 ‘경찰의 눈과 귀’ 노릇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론 연계한 입체 보안망… 첨단 기술이 주도하는 스포츠 치안의 미래
이번 로봇 개 도입은 과달루페시가 구상하는 대규모 보안 전략의 일부분이다. 시는 순찰 인력을 늘리는 동시에 드론과 안티드론(Anti-drone) 기술을 결합한 항공 감시 체계를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수백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몰릴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파 관리와 위협 요소의 조기 발견이 이번 월드컵 보안의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보안 업계에서는 이러한 로봇 활용이 세계적 추세라고 분석한다. 전 세계에서 로봇은 이미 폭발물 제거와 재난 대응, 정찰 업무 등에서 군과 경찰의 조력자로 자리 잡았으며, 이제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의 치안 영역으로까지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과달루페시의 이번 실험적 조치는 첨단 자동화 솔루션이 어떻게 공공 안전을 강화하고 복잡한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보고 있다.
서진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