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내 저장 시설 2000톤 확장...국영 청산 기관 설립
지진골드, 홍콩 IPO로 40억 달러 조달...해외 광산 M&A 박차
지진골드, 홍콩 IPO로 40억 달러 조달...해외 광산 M&A 박차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광산 회사들은 홍콩 증시를 활용해 해외 확장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데, 지진골드는 9월 IPO로 36억 달러를 조달해 캐나다 얼라이드골드를 4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중국인민은행도 15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어 중국의 금 시장 장악 의지가 뚜렷하다.
24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중국은 홍콩을 활용해 금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거래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광산 회사들은 홍콩 주식시장을 활용해 해외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3년 내 저장 2000t…국영 청산 기관 설립
홍콩 정부는 최근 홍콩 귀금속중앙청산을 설립했으며, 이는올해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완전 국영기업이다. 정부는 또한 3년 내에 영토의 금 저장 시설을 2000t 이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이 금거래소와도 더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금 생산국이자 소비국이지만, 국제 가격은 주로 필요한 인프라를 갖춘 런던 금괴 시장과 뉴욕 선물 시장에서 결정된다. 중국 당국은 이를 바꾸길 희망하고 있다.
"우리는 홍콩의 시장 점유율과 국제 금 시장에서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홍콩 금융 서비스 및 재무부 차관보 조셉 찬호림이 말했다.
계획된 인프라는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에서 금을 거래하고 보관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해외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 홍콩이 금괴 시장으로 자리 잡는다면, 아시아 국가들은 런던에서 배송을 처리하는 것보다 운송·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진골드 IPO로 36억 달러…해외 광산 M&A
중국 본토의 금광 회사들은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지진골드인터내셔널은 지진마이닝그룹의 한 부문으로, 최대 국영기업 중 하나로, 1월에 캐나다의 얼라이드골드를 약 55억 캐나다 달러(약 40억 달러)에 인수해 에티오피아와 말리 프로젝트에 지분을 확보할 계획을 발표했다.
금광 주식은 홍콩 시장보다 더 좋은 성과를 냈다. 지진마이닝은 2025년에 약 150% 급등한 뒤 2025년 말부터 월요일까지 약 26% 상승했다. 치펑골드는 2025년 말부터 월요일까지 34%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홍콩을 금 거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은 이들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주가 상승은 시장에서 더 많은 성장 자본을 조달해 해외 확장을 촉진할 수 있게 한다.
韓, 홍콩 금 시장 변화 주시해야…아시아 금 거래 재편 가능성
중국의 홍콩 금 거래 중심지 육성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친다. 홍콩이 아시아 금 거래 허브가 되면 한국도 런던·뉴욕 대신 홍콩에서 금을 거래하고 보관할 수 있다. 운송·물류 비용이 절감되고 거래가 편리해진다.
한국은행도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홍콩의 금 저장 시설이 2000t 규모로 확장되면 한국도 홍콩에 금을 보관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인민은행이 15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린 것처럼 한국도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 금 보유를 늘릴 필요가 있다.
중국 광산 회사들이 홍콩 IPO로 해외 인수합병(M&A)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한국 기업들에도 시사점을 준다. 한국 광물자원공사나 민간 광산 회사들도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해외 광산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특히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금광 투자는 매력적이다.
하지만 중국이 금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은 한국에 우려 사항이기도 하다. 중국이 국제 금 가격 결정권을 갖게 되면 한국은 중국의 영향력에 노출될 수 있다. 한국은 다양한 금 거래 채널을 확보하고, 런던·뉴욕 시장과의 관계도 유지해야 한다.
업계 전문가는 "중국의 홍콩 금 거래 중심지 육성은 아시아 금 거래를 재편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국도 홍콩 금 시장을 활용해 거래·보관 비용을 절감하되, 중국의 시장 지배력 강화에 대비해 다양한 거래 채널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금 보유를 늘려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 홍콩 IPO를 통한 해외 광산 투자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금 시장 전략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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