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블랙록, 클리프워터, 모건스탠리, 먼로캐피털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뉴욕증시에서 사모펀드 대출 환매 요청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위험 경보가 울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이 보도했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블랙스톤, 블랙록, 클리프워터, 모건스탠리, 먼로캐피털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사모대출 펀드에서 1분기에 접수된 환매 요청 규모는 101억달러로 추산된다. 이 운용사들은 환매 요청액 가운데 70%만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FT는 보도했다. 환매 요청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레스 매니지먼트, 아폴로 글로벌, 블루아울, 오크트리, 골드만삭스 등도 환매 요청 규모를 집계하고 있다.
많은 운용사 임원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펀드 실적과 무관한 무차별적인 매도로 보고 당혹해한다고 FT는 전했다. 사모대출 펀드는 최근 5년 사이 빠르게 성장하며 미국 월가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다. 골드만삭스의 추산에 따르면 해당 펀드들의 운용 자산은 2021년 말 340억달러에서 작년 말 2천220억달러로 약 6.5배로 불어났다. 최근의 환매 움직임은 이런 성장세를 되돌려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2년 내 해당 펀드들의 자산 감소액이 450억∼7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펀드 운용사들은 최근 몇 년간 수수료 기반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개인 투자자 대상 펀드 비중을 키우는 쪽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왔다.블랙스톤의 간판 사모대출 펀드인 'BCRED'의 운용 자산 규모는 480억달러(약 72조원)로, 블랙스톤의 수수료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에 달한다.메타 등 AI 기업의 사모대출을 주도해온 블루아울의 경우 연간 수수료 매출의 약 21%가 고액 자산가 등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펀드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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