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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유럽은 사전 예고 없이 다른 나라 피해 주지 않아”트럼프 우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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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유럽은 사전 예고 없이 다른 나라 피해 주지 않아”트럼프 우회 비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로이터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연설을 했다.

1일 지지통신, A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프-일 경제 포럼에 참석해 “유럽은 사전 예고도 없이 일본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나라와 차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경제 포럼을 통해 “유럽이 다른 대륙보다 움직임이 느리다고 여겨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우리의 예측 능력은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감히 말하자면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지난 몇 주 동안 그 사실을 증명해 왔다. 우리는 여러분이 예측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현재 우리 시대에 그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니다. 나를 믿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동맹국들의 행동을 어긋나게 하고 독단적인 입장을 취하는 국가를 언급하며 “시간이 지나도 그 입장을 유지하고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으며, 내일이면 예고조차 없이 여러분(일본)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는 결정을 내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와 같은 발언을 한 이유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중동 군사 작전을 꼬집은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3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이란과의 전쟁에서 프랑스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한 불쾌한 입장을 피력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1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이란 공격이 초래할 ‘국제 에너지 시장의 영향’에 대해 언급하며 “유럽은 여러분(일본)의 편이며, 우리는 국제법, 협상, 그리고 외교 재개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