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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석기시대로 되돌릴 만큼 2~3주 내 극도로 강력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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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석기시대로 되돌릴 만큼 2~3주 내 극도로 강력한 타격"

전국 생중계 연설서 초강경 메시지... "이란, 더 이상 실질적 위협 아냐" 선언
"우리는 모든 카드 가졌지만 그들은 전무"... 압도적 군사력 바탕으로 굴복 압박
'석기시대' 회귀 언급하며 민간 인프라 포함한 초토화 작전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 시각)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이란 전쟁에 관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 시각)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이란 전쟁에 관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인류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수준의 강력한 군사적 압박을 가하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된 전국 생중계 연설에서 향후 2~3주 안에 이란을 "석기시대(Stone Age)"로 되돌려 놓을 만큼 파괴적인 공격을 가할 준비가 됐다고 공언했다.

"석기시대로 되돌릴 것"…전례 없는 고수위 발언


이날 연설의 핵심은 이란의 국가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키겠다는 파괴적 경고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앞으로 2~3주 동안 그들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면서 "그들이 원래 있어야 할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겠다"고 발언했다.

이런 '석기시대' 언급은 과거 베트남전쟁 당시 커티스 르메이 장군이 사용했던 표현으로, 전력·통신·석유 시설 등 현대 국가의 유지에 꼭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초토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2일간의 작전 성과 바탕으로 "모든 카드 쥐고 있다" 자신감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진행된 32일간의 미군 작전을 통해 이란의 대응 능력이 사실상 소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란은 더 이상 미국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모든 카드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란 정권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미국의 조건에 무조건 항복하는 것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는 표현을 거듭 사용하며, 단순한 군사시설 정밀 타격을 넘어선 대규모 공세를 예고했다.

국제 정세 폭풍전야…최후의 21일 카운트다운


워싱턴 정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2~3주'라는 시한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이란 내 신정부와의 물밑 협상이 결렬될 경우 즉각적인 전면 공격에 나서겠다는 실행 계획이 이미 승인되었음을 암시한다.

이란 측은 미국의 이러한 위협에 대해 "침략 행위"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직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전 세계 금융·에너지 시장은 실제 무력 충돌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설이 단순한 수사가 아닌, 이란의 '완전한 무력화'를 목표로 한 최종 단계의 심리전이자 군사적 압박이라고 분석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