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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협상 시한’ 앞두고 추가 압박…시장 혼란 속 투자자들 “방향성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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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협상 시한’ 앞두고 추가 압박…시장 혼란 속 투자자들 “방향성 안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몇 시간 앞두고 추가 압박에 나서면서 금융시장이 다시 긴장 국면에 들어섰다.

투자자들은 채권과 원자재 매수, 현금 비중 확대 등 각기 다른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시장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관측이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 협상 데드라인이 임박하면서 투자자들은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

다만 최근 몇 주간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로 촉발된 시장 변동성이 누적되면서 투자 판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변동성 확대에 엇갈린 투자 대응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상황을 두고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안전자산인 채권을 늘리고 있고 일부는 원유 등 원자재에 투자하고 있으며 또 다른 투자자들은 현금을 유지하며 관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대응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에는 불확실성이 짙게 깔려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트럼프 발언 변화가 혼란 키워


이같은 변동성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조건과 시한을 잇따라 바꾸면서 촉발됐다. 시장은 정책 신호가 일관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단기 투자 전략조차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경우 원유 시장과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파급 효과가 클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주요 변수로 꼽힌다.

향후 시장 흐름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과 이란의 대응에 따라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신중한 접근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