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유니버설뮤직그룹(UMG) 인수를 제안하면서 글로벌 음악 산업과 금융시장에 파장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기업 가치 재평가를 노린 행보로 풀이된다.
UMG는 세계 최대 음악 콘텐츠 기업으로 미국 국민가수로 불리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소속돼 있다.
◇AI 확산 속 음악 산업 흔들…주가 30% 급락
이번 제안은 AI 기술 확산이 음악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투자자들은 AI가 저작권과 수익 구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UMG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30% 넘게 하락했으며 퍼싱스퀘어의 제안 이후 이날 장중 19유로(약 3만3000원)에서 약 11% 상승했다. 퍼싱스퀘어는 UMG 주당 가치를 30.40유로(약 5만3000원)로 평가했다.
◇현금+지분 혼합 구조…뉴욕 이전으로 가치 상승 노려
제안에 따르면 기존 주주들은 주당 5.05유로(약 8700원)의 현금과 함께 신설 회사 지분 0.77주를 받게 된다. 현금 지급 규모는 총 94억유로(약 16조원)에 달한다.
퍼싱스퀘어는 이번 거래를 위해 25억유로(약 4조3000억원)를 투입하고 신설 법인은 추가로 54억유로(약 9조3000억원)를 차입할 계획이다. 또 UMG가 보유한 스포티파이 지분도 약 15억유로(약 2조6000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번 거래는 애크먼 CEO가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UMG를 합병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장 “가치 창출 불확실”…지배구조 변화 의도 분석
시장에서는 이번 제안의 실질적 가치 창출 여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뉴욕 상장만으로 기업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가정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인수 시도가 단순한 경영권 확보보다는 애크먼 CEO가 과거 이사회에서 주장해온 미국 상장 추진 등 구조 개편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UMG는 프랑스 비방디와 볼로레 그룹, 중국 텐센트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지분 구조 변화 여부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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